연말을 맞아, 지난 9일, 청량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방문해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사내 지원자들이 모여 형성된 25명의 세아봉사단은 주말 아침부터 바쁜 발걸음을 재촉해 밥퍼본부로 모여들었다.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각기 조를 나누어 국과 밥, 반찬 등을 만들며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2시간 만에 수백 인분의 식사를 준비하였고, 늦은 오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노숙인들에게 인사와 함께 배식을 진행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날 참석한 한 직원은 '주말 아침부터 발걸음을 욺기기 힘들었지만, 막상 와보니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께 드릴 따스한 식사를 준비하며, 매 끼니 아무렇지 않게 먹는 식사의 소중함 역시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